누구나 쉽게 인터넷 방송국 만드는 서비스 개발

중앙일보

입력

컴퓨터와 PC카메라만 있으면 인터넷 방송국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벤처기업 ㈜웹씨(대표 김휘)는 지금까지 구축이 쉽지 않았던 인터넷 방송국을 번의 클릭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마이웹캠사이트(http://www.mywebcam.co.kr)에서 시험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웹씨는 그동안 인터넷상에서 개인이 운영할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방송이나 녹화방송업체는 일부 있었으나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주고 방송자와 시청자가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하기를 원할 경우 사이트(www.mywebcam.co.kr)에 접속, 회원등록을 하면 자동적으로 인터넷 방송을 위한 개인 홈페이지가 생성된다.

그다음 마이웹캠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방송 플레이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생성되어 있는 본인의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가 시작된다. 물론 미리 PC Camera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웹씨는 이 프로그램의 경우 이처럼 인터넷이나 컴퓨터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아주 간단히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더욱이 홈페이지에는 생중계 검색로봇이 설치돼 있어 실제적으로 실시간 방송중인 홈페이지만을 검색해 주기 때문에 방송중인 홈페이지만을 골라 시청할 수 있다는 것.

자동 생성된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상에는 실시간 채팅이 서비스되고 있어 방송중에 본인의 홈페이지에 접속한 네티즌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각 개인마다 독립적으로 자유게시판이 운영되고 있어 접속자들은 자유롭게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홈페이지에는 PC 카메라 전문쇼핑몰도 운영돼 카메라 구입을 원하는 네티즌은 여러 구비된 카메라의 특장점을 비교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에서의 유아관찰 시스템뿐만 아니라, 실시간 화상상담, 유명 관광지 영상홍보, 간단한 보안 시스템, 화상 프리젠테이션, 쇼핑몰에서의 실시간영상전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웹씨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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