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관련 트로이목마 출현

중앙일보

입력

최근 〈디아블로 2〉배틀넷에서 PK(Player Killer)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틀넷 해킹을 가장한 악성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해외〈디아블로 2〉관련 사이트에서 처음 등장한 이 프로그램은 배틀넷 해킹이라는 이름으로 유저들을 속여 이를 사용한 컴퓨터를 해킹함으로 사용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Battle.net Realm Hack'이라는 이름으로 퍼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배틀넷의 렐름 서버를 해킹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붙어 사용자들을 유혹한다.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이 메세지에 현혹되어 해킹 프로그램을 다운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해킹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는 게이머의 PC에서 실행시 컴퓨터를 해킹, 〈디아블로 2〉의 시디키를 빼내 어카운트가 봉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디아블로 2〉배틀넷에서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해킹 프로그램은 없다.

부당한 방법의 해킹 프로그램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용자들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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