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도 감당하지 못했던 며느리의 동성애 스캔들이 장편소설로 다시 태어났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릴 정도로 당시 조선을 뒤흔든 세자빈 순빈 봉씨의 동성애 스캔들이 베스트셀러 작가 김별아의 손으로 다시 쓰여진 것.
전작 ‘미실’로 옛 이야기 속 여인들의 삶을 파격적이고 생생하게 그렸던 베스트셀러 작가 김별아의 신작 ‘채홍’은 순빈봉씨의 동성애 내용을 담은 파격적인 역사소설이다. 현대의 동성애를 상징하는 레인보우(채홍)를 연상시키는 이 책은 전대미문의 조선왕조 동성애 스캔들을 여성의 감성과 시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