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가이버 칼이 메모리 기능도 갖춘다…CES2012 에서 선보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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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빅토리녹스사가 CES2012에서 내놓은 USB 달린 맥가이버칼.[사진=테카닷컴]

한국에서 이른바 맥가이버칼로 알려진 ‘스위스 아미(Swiss Army)’ 주머니칼의 제조사 스위스 빅토리녹스가 신제품을 내놨다. 이 칼에는 통조림·와인 병따개, 가위 등 다양한 도구 외에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방식을 활용해 최대 저장 용량이 1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USB 저장장치가 달려있다.

IT 전문 웹사이트 씨넷등에 따르면 빅토리녹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이 제품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특수 암호화 기술이 적용돼 USB 안에 있는 데이터가 소실돼도 곧바로 복원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은 저장 용량에 따라 다양하다. 64기가바이트(GB)부터 1TB까지 있다. 가격도 최저 470달러(약 55만원)에서 최대 2000달러(약 232만원)다. 4월부터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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