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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금자리ㆍ동탄2신도시 민영주택 분양 시작

조인스랜드

입력

[이혜진기자]

2012년 수도권 내 분양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기신도시들은 개발이 마무리단계로 추가 공급물량도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2012년 수도권 내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44곳 4만3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강남 세곡보금자리에서 민간주택이 분양할 예정이라 주목할 만하고, 경기에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송도, 청라, 영종 등의 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물량이 예고돼 있다.

올해 기대되는 수도권의 유망 지역을 소개한다.

강남 세곡2지구 래미안 1020가구

서울에서는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가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보금자리지구 내 들어서는 첫 브랜드 아파트라 더 관심을 끈다.

삼성물산은 5월 강남보금자리지구 A6블록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용면적은 미정으로 총 10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강남보금자리지구의 중심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위례신도시, 문정지구, 장지지구가 인접해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등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한강신도시에서 1711가구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59~84㎡형(이하 전용면적)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7월 올림픽대로를 잇는 김포한강로의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운행이 시작돼 대중교통도 편해졌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하반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 관심을 끈다.

롯데건설은 9월 A28블록에서 1416가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A29블록에서 11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아직 미정이다.

부지의 서쪽으로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고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북쪽으로는 지방도 338호선이 통과해 교통망을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 삼성반도체, 화성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자족도시의 성격도 강하다.

올해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총 6개 블록에서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공무원연금공단, EG건설, 우남건설에서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 가구수는 총 2921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20블록에서 6월 106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남건설은 A1블록에서 97~119㎡형 532가구, A7블록에서 98~119㎡형 720가구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인근 북한산, 노고산, 창릉천, 곡릉천 등 자연환경이 쾌적하며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 밖에도 양주신도시, 남양주의 호평, 별내지구, 의정부의 민락2지구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잇단 분양

인천 지역에서는 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인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등에서 아파트 공급이 계속된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주상복합과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2월 RM1블록에서 전용 84~210㎡형 999가구를 분양하며, 같은 달 롯데건설 외 5개건설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M1블록에서 980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 건설 역시 상반기에 전용 74~124㎡형 665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중심지구인 국제업무단지에는 송도컨벤시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송도센트럴공원, 채드윅국제학교 등이 조성돼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인천 영종 하늘도시와 청라지구는 개발 사업 속도는 지지부진하나 중견 건설사들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M1블록에서 97~114㎡형으로 구성된 1028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를 상반기에 분양하며 인천도시개발공사는 A12블록에서 85㎡형의 1400가구를 연내 분양한다.

영종하늘도시에는 남광토건, 인천도시개발공사, 유승종합건설 등 중견건설사와 공공업체들이 총 3225가구를 분양한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간석지구 등에서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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