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관련 채널 통합 … 서울시 SNS센터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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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서울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로 약속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서울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을 모두 통합해 올 상반기 내 ‘소셜미디어센터’(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트위터, 미투데이, 박원순 시장 개인 트위터 등 37개 채널을 통해 올라오는 의견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는 SNS를 통해 올라오는 시민 의견의 경우 시장이나 대변인이 답하기 어려운 사안은 미래창안과에서 취합·분류해 해당 사업 부서로 넘겼다.

유영권 서울시 뉴미디어기획운영팀장은 “서울시 공식 트위터만 해도 하루 200~300건에 달하는 의견이 올라오는 데다 온라인 채널이 많아 모니터링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통합·관리하면 이른 시간에 각 부서에 알맞은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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