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천억원 규모 주택저당증권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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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이 보유한 주택저당채권을 근거로 한국주택저당 채권유동화㈜를 통해 오는 9월 1일 5천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 현금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4월 7일 국내 처음으로 3천976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MBS 발행이며 삼성.하나.현대증권 등 3개사를 주간사로 국내 기관 투자자 등에 판매된다고 말했다.

MBS 상환 만기는 6개월에서 7년6개월까지로 발행 금리는 8월 31일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MBS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은 임대 주택 및 소형 아파트 건설 지원, 중도금 지원 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한편 한국주택저당 채권유동화㈜는 이날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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