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풋볼 하인스 워드, 1000번째 리셉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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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하인스 워드

한국계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선수 하인스 워드(36·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프로 통산 1000번째 리셉션(패스를 받아내는 것)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워드는 1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NFL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개의 패스를 받아냈다. 직전까지 워드의 리셉션 기록은 995개였다. 통산 1000번의 리셉션을 달성한 것은 제리 라이스(1549개), 토니 곤잘레스(1149개), 마빈 해리슨(1102개) 등에 이어 워드가 8번째다.

 워드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중반 이후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 팀의 배려로 시즌 막판에 출전시간을 늘려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워드는 1998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피츠버그 구단에서 뛰고 있다. 올해가 피츠버그에서 워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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