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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10만원이면 할인 풍성 항공권·호텔식사도 제공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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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호 22면

2012년 중 금융 당국의 신용카드 종합대책이 시행되면 연회비가 없거나 적은 일반 신용카드는 혜택이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프리미엄급 카드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주목받는 프리미엄급 카드

프리미엄급 카드는 VVIP 카드와 다르다. VVIP 카드가 카드사의 심사를 통해 우량 고객 또는 사회지도층 인사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데 비해 프리미엄급 카드는 연회비 10만~15만원을 내면 별도의 심사 없이 상품권·항공권 등 각종 혜택을 풍성하게 받는다. 최근에는 연회비 70만원짜리 카드도 나왔다. ‘삼성 더 플래티늄 카드(사진)’가 그것이다. 미국의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제휴했다. 1년에 한 번씩 중국·일본·동남아 2인 항공권 또는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택1), 최신형 태블릿PC 또는 국내외 호텔 무료 숙박권(택1), 국내 골프장 주중 1인 라운딩 이용권, 백화점 상품권 등을 준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제공하는 전 세계 1200여 개 특급호텔·리조트 예약 때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주요 명품 브랜드와 면세점 할인 혜택도 있다.

‘KB국민 플래티늄 카드’는 연회비 10만~12만원으로 매년 국내선 2인 왕복 항공권, 호텔 2인 식사권, 호텔 숙박우대 서비스, 주유할인권 중 한 가지 혜택을 준다. 여성 고객에 대한 혜택이 많은 카드, 쇼핑 할인이 잘 되는 카드, 항공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는 카드 등 종류가 다양하다. ‘신한 더 클래식 카드’는 스마트기기 무료 제공, 특급호텔 2인 뷔페 식사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1000원당 1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이 있다. 연회비는 10만원이다. 연회비가 12만원인 ‘BC 플래티늄 카드’는 여행 지원 서비스가 강점이다. 국내선 2인 항공권, 해외 호텔 2박 이상 투숙 시 1박 요금 지불 서비스를 연 1회 제공한다.

‘롯데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는 1년에 한 번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 1500원당 최고 3마일(4.8㎞)의 항공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하나SK 프리머스 카드’는 30~40대 직장인의 레저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스키·헬스· 수영장 등의 이용료를 결제할 때 1500원당 5마일의 항공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연회비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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