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예약 크게 늘어

중앙일보

입력

현대상선㈜ 동해사무소는 오는 10월중의 금강산 관광 예약자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금강산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올 10월 한달간의 금강산 관광 예약자수가 2만919명으로 지난 98년 11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한달 동안의 관광객수가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현재 오는 9월중의 금강산 관광 예약자수가 1만7천859명으로 2만명에 육박했으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끝난 지난 주말 이후에도 금강산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 지난 19일 금강호 1천157명,21일 풍악호 623명,오는 29일 봉래호 780명 등 만선출항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현재 금강산 관광객수는 506항차에 28만5천491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동해=연합뉴스) 배연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