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듣기평가 없애고, 영어는 50%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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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1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국어 듣기평가가 없어지고 영어 듣기평가 비중이 50%로 확대된다. <관계기사 19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명칭은 국어·수학·영어로 바뀐다. 특히 수능은 쉬운 A형과 현행 난이도 수준인 B형 두 개로 나뉘며 수험생은 한 가지 유형을 골라 응시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최대 선택과목 수는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 국어와 영어 문항도 5문항씩 덜 출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2014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쉬운 수능’ 방침을 밝힌 데다 현행 수능보다도 쉬운 A형이 도입되면 변별력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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