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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현대사태 해결 기대감으로 강보합세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은 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현대사태 해결 의지를 재천명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현대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선물과 거래소시장이 급등세를 보이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거래소시장 급등이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고 외국인들이 적극 매수하지 않음에 따라 반등의 폭은 낮은 상태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0.66포인트(0.56%) 오른 117.92를 기록하고 있다.

김분도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대리는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에 연동되고 있기 때문에 선물시장이 밀리면 지수가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따라서 오전장에 추격 매수에 가담하는 것은 자제하고 오후장에 밀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매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수 관련 대형주보다는 수급상 부담이 덜 한 중소형 소외주의 순환상승 패턴을 눈여겨 보고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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