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엠닷컴 사내벤처 '모비컴', 모바일 광고서비스 시작

중앙일보

입력

지난 3월 한통엠닷컴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모비컴(대표 엄태화, www.wowkiki.com)은 8월 9일부터 이동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전송된 광고를 보고 들으면 건당 통화요금을 최대 50원 할인해주는 ''모바일 광고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10-20대의 M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이용증가를 보이고 있는 문자메시지서비스 모바일 인터넷의 성격을 결합한 이 서비스는 단문으로 작성된 광고를 원하는 가입자에게 전송하고, 가입자는 광고를 시청한 만큼 통화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또하나의 특징은 문자메시지에 콜백 번호를 포함시켜 가입자가 SEND버튼만 누르면 음성 형태의로 자세한 광고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가입 회원이 스스로 지정한 기념일에 광고를 발송하는 ''기념일 광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실제 구매 타겟 광고가 가능하다.

단문전송된 광고를 보기만하면 건당 20원, ARS에 접속해 청취를 하면 50원의 통화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단, 1일 기준으로 동일광고에 대해서 한 번의 요금감면혜택만 받을 수 있다.

''모바일 광고 서비스'' 의 장점은 회원 DB를 활용,광고주에게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주며 원하는 시간에 해당 광고 사용 고객에게 신속한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특정지역까지도 지정할 수도 있어 마케팅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의 성향에 맞추어 가장 적합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모델의 자동차라고 할지라도 기혼자에게는 가족의 중요성을, 미혼자에게는 개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른 내용의 광고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모비컴 인터넷 홈페이지 (www.wowkiki.com)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모비컴 엄태화 대표는 "모바일 광고서비스 시청자는 스스로 광고보기를 원하는 가입자이므로 여타 매체에서 보여지는 광고회피 현상이 매우 적어 광고효과가 매우 높다”고 말하고, “ 현재는 인터넷으로만 회원가입을 받고 있지만 8월중으로 오프라인 상에서도 회원모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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