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김도훈 최고 인기

중앙일보

입력

김도훈(전북 현대)이 프로축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3만1천5백78표를 얻어 12만8천9백16표의 이동국(포항)을 제치고 최고 인기 선수로 뽑혔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다 올시즌 국내 프로축구 최고연봉(3억원)을 받고 복귀한 김도훈은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여덟경기 연속골로 국내 타이기록을 세웠으며 현재 1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차 투표 집계까지 최다 득표를 달리던 안양 LG 이영표는 12만6천8백99표로 3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팀 최용수.신의손이 10만표 이상을 얻었다.

골키퍼 김병지(울산 현대)는 5회 연속 올스타에 뽑혀 역대 올스타전 최다출장 기록을 세웠고 최문식(전남)은 1989년 입단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됐다.

신인으로는 이영표를 비롯해 이관우(대전).박강조(성남).양현정(전북)이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경기장 관중과 나이키 매장을 찾은 축구팬 투표 및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프로축구연맹과 나이키가 공동 주최하는 올스타活?오는 15일 오후 6시 잠실주경기장에서 벌어지며, 안양.대전.부천.수원.성남의 중부팀과 울산.전남.포항.부산.전북의 남부팀이 단판승부를 갖는다.

양팀의 사령탑에는 대한화재컵 1, 2위팀인 부천 조윤환(중부), 전남 이회택(남부)감독이 선임됐으며 팬 투표로 뽑힌 11명 외 감독 추천으로 5명씩 추가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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