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호투속에 팽팽한 동점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가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를 맞아 최고의 피칭을 보이고 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 박은 4회까지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로 팽팽한 1-1 균형을 지켜내고 있다.

올 시즌 들어 최고의 제구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은 1회초부터 적극적인 피칭으로 타자를 압도해나가고 있다.

선취점은 쉽게 허용했다. 1회초 박은 6할6푼5리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는 '천적' 지오프 젠킨스에게 밋밋한 변화구를 던지다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4회초 박찬호는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상황에서 다시 젠킨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박은 전혀 움추려들지 않았고, 젠킨스를 3구 삼진으로 솎아냈다.

다음타자 리치 색슨을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은 박은 강타자 제로미 버니츠를 삼진, 타일러 휴스턴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4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한편 상대투수 제프 다미코에게 1안타로 막혀있던 다저스 타선은 4회말 게리 셰필드의 35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셰필드는 10게임만의 홈런으로 다시 홈런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5회말 현재 다저스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Joins.com 김형준 기자<generlst@joins.com>

◆ 메이저리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조인스 스포츠에서
(http://sports.joins.com/mlb)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