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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쇼로 눈길 사로잡는 뉴욕 백화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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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을 맞아 뉴욕 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쇼윈도 치장에 나서고 있다고 JTBC가 11일 보도했다.

뉴욕의 고급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는 8층 백화점 건물 전체를 스크린 삼아 화려한 3차원 그래픽 쇼를 펼친다. 구불구불한 배관 파이프가 실제로 벽을 뚫고 나올 것 같다. 이색 이벤트에 관광객들은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한다. 이 백화점의 션 레이놀즈 쇼 총괄 디렉터는 "뉴욕 5번가는 백화점간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여기서 앞서 나가려고 3차원 기술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인근 바니즈 백화점은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패션 아이콘인 레이디가가를 앞세워 홍보전을 펼친다. 최고의 명품 백화점으로 꼽히는 버그도프 굿맨은 알랙산더 매퀸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관광객인 카밀 호튼은 "아주 정교해요. 그것도 종이로 만들었다고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지난달 추수감사절 연휴 미국의 소매 매출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다. 화려한 쇼윈도우 디스플레이가 시작되면서 연말연시 미국의 쇼핑 시즌도 무르익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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