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 서아람, 석사학위 논문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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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골프를 잘치는 선수가 그렇지 못한 선수보다 산소섭취량이 많고 왼쪽 다리 근육이 더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녀골퍼인 서아람(27.칩트론)이 성신여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우수 여자프로골프선수의 유산소성 파워 및 등속성 근력 특성연구'에서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프로중 우수집단 7명, 비우수집단 7명을 상대로 최대운동부하검사와 등속성 근력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우수집단이 비우수집단보다 15% 가량 산소섭취량이 높아 피로 예방 및 전신 지구력 유지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수선수들이 비우수선수에 비해 왼쪽 다리근육이 16% 이상 높게 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문에 우수선수들은 안정된 스탠스 유지와 체중이동시 임팩트가 탁월, 비거리와 정확성이 뛰어났다.

서아람은 이같은 조사를 근거로 "한국 여자프로골퍼들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리적, 체력적 연구를 통해 유산소성 파워와 왼쪽 다리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트레이닝이 요구된다"고 결론지었다.

0... 김영(20.신세계백화점)이 여자프로골프 매니지먼트업체인 토탈골프코리아(사장 이충호) 군단에 재합류했다.

박현순, 서아람, 임선욱 등 정상급 여자골퍼들을 관리하고 있는 토탈골프코리아는 최근 신세계백화점과 김영에 대한 훈련 및 선수관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영은 토탈골프코리아가 마련한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곧 합숙훈련을 시작, 남은 시즌에 대비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영은 신세계백화점의 관리아래 독자적인 훈련을 해 왔으나 6월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최하위권에 그치는 등 성적부진이 이어지자 훈련방법을 바꾸고 싶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혀왔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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