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등 3개사, 러시아 위성화물 발사 수주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NEC,스미토모,미쓰이등 3개회사가 러시아로부터 유료로 인공위성 화물을 우주로 쏘아 올려 주는 주문을 따냈다고 NEC가 25일(이하 도쿄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3개 회사가 러시아로부터 처음으로 따 낸 3개 ''익스프레스(특급)AM1'' 통신위성화물의 운임은 3천700만달러에 이른다고 NEC는 말했다.

러시아 연방 통신정보기술부 산하기업인 국영 러시아 위성 통신회사는 이번말고 다시 2건의 일본 통신위성 화물발사업무를 처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 3건의 위성화물 운임은 모두 1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위성은 2002년 초에 발사될 예정이며 발사목적은 러시아,유럽,인도,중동,아프리카 지역에 통신,방송,인터넷 전파를 전달하는데 두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NEC를 핵심 파트너로 한 새 인공위성을 모두 10개 쏘아 올릴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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