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 낭자 3명 상금랭킹 12-1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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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박세리, 김미현 등 한국 선수 3명이 미국 LPGA 투어 상금 랭킹에서 나란히 12, 13, 14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은은 24일(한국시간) 끝난 2000 US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하면서 웬만한 대회의 우승 상금에 버금가는 9만458달러를 획득, 올 시즌 총상금이 37만7천899달러로 늘었으며 상금 순위도 지난주의 13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 공동 15위의 상금 4만7천846달러를 포함해 총상금이 36만4천47달러로 늘어났으나 순위는 지난주의 11위에서 1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4위에 올라 12만119달러를 거머쥔 김미현은 총상금 35만9천108달러로 상금 순위가 20위에서 14위로 6단계나 껑충 뛰었다.

L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맏언니 격인 펄 신은 컷오프 통과자 60명 가운데 꼴찌에서 두 번째인 59위로 밀리면서 7천580달러를 받는 데 그쳤고 각각 공동40위와 46위에 오른 송나리와 노재진은 아마추어로 상금을 받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50만달러를 받은 캐리 웹은 총상금 146만3천742달러로 애니카 소렌스탐(105만3천48달러)에게 빼앗겼던 수위를 일주일만에 되찾으며 올해 상금 랭킹에서 독주 채비를 갖췄다.

캡은 이와 함께 지난 4월의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클래식과 US여자오픈을 연달아 석권할 경우에 주는 보너스 25만달러도 덤으로 챙겼다.

LPGA 상금 순위 3-11위는 다음과 같다.

▲줄리 잉스터(72만3천717달러) ▲멕 맬런(65만8천368달러) ▲팻 허스트(55만1천260달러) ▲로라 데이비스(50만3천179달러) ▲도티 페퍼(47만4천994달러) ▲크리스티 커(44만1천626달러) ▲재니스 무디(41만7천195달러) ▲셰리 스타인하우어(39만7천576달러) ▲로지 존스(38만2천412달러)(거니(미 일리노이주)=연합뉴스) 이도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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