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에버렛, 10게임 출장정지

중앙일보

입력

타자박스 라인을 놓고 주심과 설전을 벌이다 주심 얼굴을 들이받았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자 칼 에버렛(29)이 10게임 출장정지와 5천달러의 벌금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주심에 항의하다 얼굴을 2차례 들이받았던 에버렛에게 10게임 출장정지와 5천달러 벌금징계를 내린다”고 공식발표했다.

올시즌 타율 .325에 25홈런, 72타점으로 레드삭스의 중심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에버렛은 그동안 자주 격렬한 항의와 난동을 부려 “프로선수로서 감정조절을 못해 선수생명을 재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에버렛은 징계발표가 나온 후 “많은 언론에서 나를 괴물로 만들고 있으나 나는 그렇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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