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8월1일 전구간 완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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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건대입구역 구간이 다음달 1일 오후 6시부터 운행을 시작해 7호선 전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6호선 봉화산역~상월곡역 구간도 다음달 7일 오후 6시 개통된다. 나머지 6호선 미개통 구간은 올 11월말 공사가 완료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7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2구간 승차권'(6백원 상당)'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 7호선=새로 개통되는 곳은 고속터미널.논현.상도역 등 15개역.17㎞ 구간이며 7호선 전체 구간은 42개역.45㎞다.

7호선은 한강 남쪽 동서방향을 가로지르고 건국대 입구를 거쳐 노원.도봉 방향으로 이어진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에서의 환승역은 이수역(4호선), 고속터미널역(3호선), 건대입구역(2호선) 등이다. 전동차 운행시간 간격은 출퇴근 시간은 3분30초, 평소에는 5분이다.

또 하루 탑승 인원이 1백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교대.사당역의 혼잡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로.영등포 지역과 광명.인천시에서 서울 반포.논현동으로 이동할 경우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 보다 40분 가량 시간이 단축될 것" 이라고 말했다.

◇ 6호선=개통구간은 시발점인 봉화산역을 포함, 6개역 4㎞ 구간이다. 태능입구역(7호선)과 석계역(1호선)에서 환승이 가능하며 운행시간 간격은 출퇴근 시간은 3분30초, 평시에는 6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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