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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과목 중 95% 스마트폰 강의 … 대학원도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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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세 총장

국내 최초로 놀이치료학과와 미술치료학과를 개설하는 등 특수교육분야의 다양한 학과를 확장해 온 대구사이버대는 1일부터 30일까지 201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개설 학과로는 사회복지학과,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놀이치료학과, 재활학과 등 특성화학과를 포함해 실무학과인 컴퓨터·경영학과, 복지행정학과, 글로벌새마을학과 등 총 11개 학과가 있다. 신입학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대구대학교와 동일법인인 영광학원에서 2002년 설립했다.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치료 관련 분야 외에 언어치료와 행동치료, 상담심리학과 등 치료 관련 학과들이 구성돼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개교 당시 입학생수가 97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000여명 가까이 선발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가 해마다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이버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아 미술상담학과(석사과정)를 신설했다. 석사 과정 모집은 6일까지다.

 대구사이버대는 현장에서 바로 뛸 수 있는 실무중심형 이색학과들의 전문성이 높이 평가돼 특성화학과를 중심으로 복수 전공과 복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각종 관련학회와 협회, 국가자격증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일부 학과에서는 국제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예컨대 행동치료학과는 ‘국제공인행동분석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 이는 지난해 3월 국제행동분석학회(ABAI)로부터 학부 과정 중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치료사협회 국제공인행동분석 자격취득학과로 인정받았다. 135시간의 교육과정(온라인)을 이수하면 국제행동치료사협회(BACB)에서 주관하는 BCBA(국제자격증인 행동분석전문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구사이버대는 학생의 80% 이상이 직장인이다. 대부분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이들은 재취업과 전문성 강화, 대학원 진학 등의 이유로 입학한다. 일반대학 3분의 1 수준의 저렴한 등록금과 재학생 3명 중 1명은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와 산학협력으로 모바일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DCU M-Campus를 선보여 재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총 270여 과목 중 95%를 스마트폰으로 수강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학사공지와 일반공지, 학적정보, 수강신청내역조회, 학점취득내역, 토론·과제·시험확인, 학습진도율 확인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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