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에 정전사고, 전산망 마비

중앙일보

입력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정전사고가 발생, 기간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8시 40분께부터 9시 28분까지 48분간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지역과 도룡동 일부 지역에 정전사고가 발생, 연구단지 안에 있는 국가연구개발 관련 기간 전산망인 슈퍼컴퓨터를 비롯한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기업 연구소 등의 전산망이 마비됐으며 어은동 한빛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사고가 나자 응급 복구반을 긴급 투입, 사고발생 48분만에 전력을 재공급 했으나 20분가량의 자체 발전 용량 초과로 인한 대덕연구단지 내 주요 전산망 가동중단 사태는 피할 수 없었다.

연구단지 내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슈퍼컴퓨터의 가동중단으로 인해 이 컴퓨터와 연결된 관련 기관에서 다른 피해를 냈는 지를 파악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연구단지 내 연구개발정보센터 주변 전력공급시설에 이상이 발생한것으로 보아 이 정보센터 배전관련 시설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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