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텐츠 중개업체 탄생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방송.위성방송.디지털방송 등 다매체 다채널 방송 시대를 앞두고 영상 콘텐츠를 중개해주는 업체가 생겼다.

㈜코리아컨텐츠뱅크(KCB.사장 양수현)는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사이트(http://www.kocoba.com)를 개설하고 국내 및 해외 PP(프로그램 공급업자), 독립 프로덕션 등에서 제작한 방송용 영상 콘텐츠의 판권을 구입, 이를 SO(종합유선방송업자)나 인터넷방송국 등에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 중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KCB는 현재 예술.영화TV, KMTV, 동아TV 등으로부터 영화.드라마.교양.다큐.음악.만화.종교.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물 1만여편(1만5천여시간)을 확보한 상태로 계속 방송용 콘텐츠의 판권을 구매해나갈 계획이다. KCB는 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업자들과도 접촉, 영상 콘텐츠의 수출입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한편 인터넷을 통해 회원으로 등록한 기업 및 개인에게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일반 네티즌에게는 쇼핑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웹사이트에는 매달 5백여편의 콘텐츠를 디지털화해 구축된 DB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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