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보] 주가 보합권서 혼조세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상승세가 둔화되고 미국증시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팔고보자'는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반면 자금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어 7월 장세를 긍정하는 저점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돼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47분 현재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818.95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4백22개로 오른 종목(3백49개)보다 약간 많다.

대부분 업종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가운데 최근 이틀동안 조정양상을 보인 증권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대부분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 한국전력만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한 현대차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와 대우차판매는 대우차 매각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품업체로서 대우차 매각 최대수혜주로 떠오른 SJM, 덕양산업도 전일 상한가에 이어 오늘도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31분 현재 외국인투자자들은 2백62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도 1백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투자가들만이 4백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순매도 하룻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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