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스닥지수 이틀만에 상승 반전

중앙일보

입력

미국 나스닥지수가 이틀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초반부터 지난 주말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출발, 한때 60포인트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오름폭이 둔화됐으나 장후반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사자'가 몰리며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놈프로젝트 참여업체로 지난주 큰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셀레라제노믹스는 이날 유전자지도 초안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져 10%나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6.78포인트(1.74%) 오른 3천9백12.12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필립모리스와 존슨앤드존슨의 상승에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138.24포인트(1.33%) 오른 1만5백42.99를 기록했다.

필립모리스는 나비스코를 인수하게 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여 주가가 15%이상 상승했다. 존슨앤드존슨은 페인웨버 증권회사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빗로손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다.

블루칩 중 휴렛패커드, IBM 등도 상승하며 다우지수의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한편, S&P 500지수는 13.77포인트(0.93%) 상승한 1천4백55.25로 마감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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