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GA] 트레비노, 27개월만에 우승 단맛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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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잭 니클로스의 맞수였던 리 트레비노(60)가 미국 시니어프로골프 투어에서 27개월만에 우승의 단맛을 즐겼다.

트레비노는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몽클레어CC(파72. 6천816야드)에서 펼쳐진 캐딜락NFL골프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트레비노는 98년 3월 사우스웨스턴벨도미니언대회 이후 27개월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16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89년 시니어무대에 뛰어든뒤 29번째 타이틀이며 PGA 투어를 합쳐 56번째 우승.

월터 홀은 12언더파 204타로 2위를 기록했고 전날 선두였던 앨런 도일은 11언더파 205타로 레너드 톰슨과 공동 3위로 밀려났다. (클리프턴<미 뉴저지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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