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2차 구조조정 착수

중앙일보

입력

국군체육부대(상무)가 2차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스포츠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98년 경제위기를 이유로 빙상, 아이스하키, 정구 등 5개팀을 없앴던 상무는 국방부 개혁추진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선수수급을 대폭 축소키로 하고 배드민턴, 카누 등 4∼6개팀 해체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개혁위는 특히 구조조정 계획을 당초 7월께 앞당겨 실시하려다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여론을 고려해 시기를 연말로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일부 종목에서 선수선발을 중지시켰지만 현재로서는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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