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컴, 한전 자회사와 100억원대 납품계약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재스컴이 조만간 한국전력자회사와 100억원대의 독점 납품계약을 체결한다.

재스컴은 21일 지난달 중순 개발한 소용량 광다중화장치(FO-MAX) 를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주) 에 독점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날 안으로 코스닥증권시장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용량 광다중화장치는 각 가정의 통신회선을 기간망으로 모아주고 전송방식을 변경해주는 장치로 초고속통신망에서는 필수적인 장치다.

재스컴 관계자는 “공시 전에 정확한 사항은 밝힐 수는 없으나 이미 계약 단가와 금액은 확정돼 있는 상태”라면서 “계약금액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났으며 지난해 총 매출액(134억원) 을 넘어설 정도로 대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12일 대규모 납품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재스컴에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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