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알렌&제프 해밀톤 트리오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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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색소폰 연주자 해리 알렌과 제프 해밀톤 트리오가 한국을 찾아온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스탄 겟츠에게 바친다-재즈 엘리트 2000'. 브라질 민속 음악에 백인 취향의 서정성과 선율을 담은 쿨 재즈가 결합된 `보사노바(Bossa Nova)'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다.

해리 알렌은 `재즈계의 왕자'로 불리는 스탄 겟츠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하고있다는 평을 얻고 있는 테너 색소폰계의 엘리트다.

제프 해밀톤 트리오는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에서 활약한 드럼의 제프 해밀톤을주축으로 피아노의 타미르 헨델만, 베이스의 린 시튼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연주회에선 빅터 영의 「더 걸 프롬 이파네마(The Girl From Ipanema)」, 조지거슈윈의 「서머 타임(Summer Time)」, 듀크 엘링턴의 「소피스티케이티드 레이디(Sophisticated Lady)」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재즈의 세계를 펼쳐낸다.

공연은 올해 창단 15주년을 맞은 한국재즈모임(KJC)과 한국 재즈 뮤지션의 산실역할을 해온 라이브 재즈클럽 야누스, 올댓재즈가 함께 마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문의 ☎(02)738-7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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