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출범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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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과 12월 대선을 관리할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LA 재외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총영사관 5층 접견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정철교 선거관을 위원장 박철웅 선관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는 신연성 LA총영사가 함께했다. 재외선관위원은 중앙선관위 추천위원 2명(정철교 선거관 박철웅 LA평통 고문) 정당 추천위원 2명(한나라당-최용조 씨 민주당-이내운 충청향우회장) 공관장 추천위원 1명(임시흥 동포담당 영사) 등 모두 5명이다.

재외선관위는 이날부터 2013년 1월18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재외투표소 투표관리 선거범죄 예방 및 단속 재외선거관리장(공관장)이 수행하는 선거관리사무 감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재외선관위는 내달 13일 등록시작 전까지 약 한 달 동안 선거관리에 필요한 시설 및 인원 확보 선거홍보 등을 수시로 모여 논의하게 된다.

정철교 LA 재외선관위원장은 "LA는 전세계에서 재외동포 수가 가장 많고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은 지역"이라면서 "가장 편리하고 공정하며 동포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웅 부위원장은 "선거법에 맞춰 선거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올바른 선거문화의 금자탑을 쌓는 선관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관위원들은 이날 총영사와의 첫 모임 후 별도의 사무실에서 담소를 나누는 과정에서 투표기간 동안 원활한 주차장 운영이 가능할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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