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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쇠고랑 찬 스포츠 영웅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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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풋볼리그(NFL)
볼티모어 레이번스 소속의 레이 루이스는 5월 중순 조지아州 애틀랜타의 한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는 도중 25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스타로 보이지 않았다.

평범한 옷차림으로 앉아 종이에 무언가 갈겨쓰며 변호인단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지척에 있는 두 명의 공동피고인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지난 시즌 최다 태클을 기록하고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며 2천6백만 달러 계약을 새로 체결한 루이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겸허한 모습이었다.

이전에 그는 발끝까지 오는 밍크코트를 입은 채 길다란 리무진을 타고 클럽에 나타나 자신을 숭배하는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한껏 뽐내며 돌아다녔다.

그러나 지난 1월 슈퍼보울 결승전이 열린 날 밤 코발트 라운지라는 클럽 밖에서 싸움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두 명이 사망했다. 루이스는 무죄를 주장했다.

피고측 변호사가 한 배심원 후보에게 그 사건 뉴스를 처음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고 물었다. 그는 “‘또 스포츠 스타가 사고를 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넌더리가 난다”고 대답했다.

모든 미국인들 역시 이런 일에 질렸고 경악과 분노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 대중은 스포츠 영웅들을 우러러보고, 거액의 돈을 벌게 해준다. 또 그들의 멋진 경기 자체가 현대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런 스타가 되고 싶어하며 일반인들도 그들이 훌륭한 행동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어쩌면 아직 나이 어린 선수들에게 그런 기대를 하는 것이 부당할지도 모르다. 그러나 신문 스포츠면은 프로 선수들의 범죄·마약·성폭행 등을 다룬 기사로 가득 차 있다. 5월 중순 법정에 선 프로풋볼 선수는 루이스만이 아니었다.

그린 베이 패커스의 마크 치무라는 17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 소녀는 치무라의 아이를 돌보는 보모로 파티에서 술에 취한 상태였다. 지난 1년 동안 30명 이상의 NFL 선수들이 구속됐다. 그리고 다른 종목의 선수들도 상당수가 물의를 일으켰다.

얼마 전에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 토냐 하딩이 남자친구를 타이어 휠 캡으로 구타해 유죄를 선고받고 수감됐다. 인디애나大 농구팀의 보비 나이트 감독은 선수뿐 아니라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면 누구든 못살게 굴어 감독직에서 쫓겨날 뻔했다.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는 언제나 선수들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젊은이가 너무 일찍 각광을 받고 우상이 되며 富를 얻는다. 돈과 언론이 이 모든 과정을 가속화한다.

한때 감독의 목을 졸라 징계를 받았던 美 프로 농구(NBA)
뉴욕 닉스의 래트렐 스프리웰은 “이 모든 것이 너무 급작스럽게 이뤄져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다. 우리 선수들도 한낱 인간일 뿐이다”고 말했다.

스포츠에 열광하는 문화 때문에 선수들의 우월감이 점점 커지는 것도 이미 심각한 문제로 거론돼 왔다. 볼티모어에서 프로 선수들의 정신문제를 상담하는 심리학자 루 라이언은 “숭배를 받다보니 선수들은 자신이 진짜 잘난 줄 안다”고 말했다. 스타를 등쳐먹으려는 사기꾼, 아첨배들도 여기에 한몫 한다.

많은 선수들이 친구들이 힘이 돼 줬다고 말하지만 어떤 선수들은 친구의 영향을 받아 일상생활에서 폭력을 쓰기도 한다. 언제나 선수중에는 가난한 집안 출신들이 상당수 있었다.

그러나 스포츠 산업이 인재발굴 및 육성에 효율적이 되면서 갈수록 많은 청소년들이 빈민가에서 스타의 세계로 뽑혀가고 있다.

마이애미 돌핀스팀 전담 신부로 대학선수 스카우트를 담당하는 리오 암브러스트에 따르면 그가 올해 인터뷰한 76명 중 27명이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며, 7명은 가족 중 총에 맞은 사람이 있었고, 3명은 아버지가 감옥에 있었다. 암브러스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이 바로 이것”이라며 “선수들의 배경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들이 받고 있는 압박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 스타들은 언제나 영웅으로 대접받아 왔다. 그러나 이제는 저명인사라면 사족을 못쓰는 문화 때문에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된다. 뛰어난 농구 선수나 풋볼 선수의 경우는 더 심하다.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 앨빈 푸상은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이 젊은 세대 중 성숙한 사람은 적다. 그래서 무엇을 이루면 남들 앞에 드러내 자랑해야 한다. 자기가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증명하는 방식은 힙합 문화를 통해 드러난다. NFL의 저명 에이전트인 리 스타인버그는 “랩가수는 선수가 되고 싶어하고 선수는 랩가수가 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보석을 주렁주렁 걸치고 다니는 디온 샌더스는 힙합과 풋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물로 부각됐다.

지금 그는 전도사가 됐지만 여전히 유행의 첨단을 걷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선수들이 다이아몬드와 모피옷을 걸치지 않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다르다”며 “나는 그것을 위해 일했고 누릴 자격도 있다. 젊고 돈 많고 잘 생긴 얼굴에 명성까지 누리고 있는데 그것을 이용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런 태도가 반드시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일으킬 소지는 있다. 프로농구 스타 앤서니 메이슨은 나이트 클럽에서 자주 문제를 일으켰다. 그는 최근에는 뉴욕에서 폭행사건을 일으켜 구속되기도 했다.

메이슨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나 과시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남들 앞에 드러내야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걸고 다니지만 사람들은 그걸 보고 뽐낸다며 미워하기 시작한다. 자기를 과시하든 과시하지 않든 나쁜 결과가 생긴다.”

조금만 모욕을 당해도 심각한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 서던 캘리포니아大 토드 보이드 교수는 “힙합세대는 절대 물러서는 법이 없다. 조금이라도 양보하면 허약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특히 친구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무슨 일이라도 감수하는 충직한 친구들과 함께 다닐 때는 양보하기가 훨씬 어렵다. 그러면 선수들도 보답으로 친구들을 보호해 준다. 그것이 진실한 관계라는 생각에서다.

과거엔 정말 못사는 동네 출신 선수들은 자신의 출신과 그 흔적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썼다. 그러나 요즘 스타들은 과거와의 끈을 잃지 않으려고 분투한다. 펜실베이니아大의 사회학자 엘리자 앤더슨은 이렇게 설명했다.

“성공한 젊은이들에게는 출신에 대해 지조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변절자로 간주되는 것이야말로 힙합세대에게는 최악의 형벌이다. 이사를 가더라도 출세하는 모습을 지켜봐준 출신지역 사람들을 저버릴 수 없다. 그랬다간 스타로서의 생명도 끝장이다.”

레이 루이스는 플로리다州 레이크랜드의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나중에서야 패거리를 거느리게 됐다. 재판의 모두(冒頭)
진술에서 그의 변호사는 루이스가 골목 싸움을 말리려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루이스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친구들을 사귄 죄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 친구들은 말 그대로 문제가 있었다. 공동피고인 레지날드 오클리라는 랩가수 지망생은 1985∼1992년 25차례나 기소됐다. 또 조 스위팅이란 친구는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연방 감옥에서 복역한 전과자다.

성인이 친구들 때문에 비뚤어졌다는 변명은 공감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프로 선수들을 위한 교육·지원 단체인 트랜지션 팀스의 책임자인 데이나 런던은 경기장밖 사고와 관련해 젊은 선수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는 것은 친구들의 끊임없는 요구라고 지적했다.

“친구들이 모두 사업 구상이 있다며 만나자고 한다. 프로 선수가 되면 친구들에게 대중용 승용차를 사줘서는 체면이 안선다. 적어도 BMW나 렉서스는 돼야 한다.” 선수들의 선의와 상관없이 일단 물건값을 지불하게 되면 친구 관계는 고용 관계로 변질되고 만다. 우정과 위화감이 혼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옛 친구들과 함께 지내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NBA 슈퍼스타 앨런 아이버슨은 아직도 고향인 버지니아州 햄프턴에서 온 8명의 죽마고우와 어울려 다닌다. 아이버슨처럼 그들은 힙합 바지에 헐렁한 스웨터를 입고 머리는 여러가닥으로 땋고 다닌다.

아이버슨이 부양하고 있는 친구들 대다수는 필라델피아 교외에 있는 아이버슨의 호화 맨션에서 기거한다. 아이버슨은 이렇게 말했다. “이 친구들은 내게 피붙이들과 같은 존재다. 그들은 어린 시절 나를 위해 싸워줬다. 내가 조금 성공했다고 그들을 외면하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다. 그들은 나의 존재 그 자체다. 그들을 부정하는 것은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다.”

NBA 커미셔너인 데이비드 스턴은 선수들이 동네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것이 대체로 경기에 도움이 된다면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가닛을 예로 들었다. 가닛은 고교 졸업 후 고향 사우스 캐롤라이나州 몰딘에서 의형제처럼 지내던 친구들과 함께 미니애폴리스로 건너갔다. 그는 “두려웠고 누구도 신뢰할 수 없었다. 그때 나는 아는 사람들이 필요했다. 친구들 덕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그러나 이것은 선수들(가난한 환경에서 성장한 흑인이 대다수)
과 팬들(중산층 이상의 백인이 대다수)
사이의 문화적 간극을 더욱 벌어지게 한다. 구단주들은 수익 측면에서라도 선수들의 경기장 밖 추행에 대해 점점 더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결국 수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례로 NBA의 샬럿 호니츠팀을 들어보자. 그 팀 선수들은 올해 치른 농구경기 횟수만큼이나 법정에 자주 출두했다. 3명의 호니츠 선수들은 각각 다른 사건에 연루돼 기소됐고, 다른 한 명은 무모한 차량 속도경쟁을 하다 목숨을 잃었으며, 또다른 선수도 난폭운전으로 법정에 소환됐다. 이런 흉흉한 사건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호니츠는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관중석은 홈경기조차 반도 차지 않았다.

NFL은 위기를 인정하지 않겠지만 올해 드래프트에 사상 유례없는 시간과 돈을 투자해 후보자들을 심사했다. NFL은 또 지난 시즌 사상 최초로 범행을 저지른 선수들을 출전 금지시켰다. 또 모든 신입 선수들에게 4일간의 의무 교육과정을 거치게 하는 한편 전력이 심상찮은 선수들에 대한 특별 상담 실시를 고려중이다.

그러나 교육이 진정한 친구들로부터의 도움을 대체할 수는 없다.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랜디 모스는 1998년 선발 선수들중에서도 가장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러나 그가 NFL에 합류할 무렵 그는 이미 노터 데임大와 플로리다 주립大 장학금이 취소됐고 폭행죄와 마리화나 흡연으로 두 차례 복역했으며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었다.

고소는 결국 취하됐지만 그는 간신히 드래프트 순위 21번으로 발탁될 수 있었다. 수백만 달러를 손해본 것이다. 두 시즌 동안 별 사고 없이 지내고 있으며 요즘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로 각광받고 있는 그는 “어린 나이에 받는 과도한 시선이 결국 선수들을 옭아맨다”고 말했다.

“순간적으로 사로잡히기는 쉽지만 한가지 다음엔 또 다른 것이 발목을 붙잡고 결국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그러고 나면 결과에 대해 오랫동안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게 그의 말이다.

그래도 모스에게는 의지할 사람이 있었다. 첫 훈련 전부터 같은 팀의 크리스 카터가 그의 의논상대가 돼주겠다고 자청한 것이다. 사실 선수만큼 선수들의 세계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어쩌다 진흙탕에 빠졌었다”가 깨우치고 기독교에 귀의한 카터는 최선의 방책이라면 선수들이 일대일로 교분을 쌓는 대인 시스템의 구축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 NFL도 할 만큼 했다. 어느 선에 가면 결국은 개인 책임”이라고 말했다. 모스도 “선수들이 잘못되는 꼴을 고소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추슬러야 한다. 결국 뭔가 잘못 된다면 그것은 본인 책임”이라고 말했다. 옳은 지적이다. 그러나 스포츠 스타는 대중의 우상인 만큼 대중에게도 일말의 책임은 있지 않을까.

▶풋볼 선수들의 범죄 행적
훈련 캠프가 시작되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 슈퍼보울을 거쳐 지금까지 NFL 1999∼2000년 시즌은 범죄수사 드라마 ‘법과 질서’를 재방송하는 기간과도 같았다. 선수들의 범법 사례들을 살펴보자.

★1999년 4월: 올랜도 토머스(미네소타 바이킹스)
. 아내를 폭행해 구속됐다. 유죄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검사의 말에 반박하지 않음으로써 징역은 면했다.

★6월: 레너드 리틀(세인트 루이스 램스)
. 1998년 정지신호를 무시해 교통사고를 내 다른 차 운전자를 사망케 했다. 재판에서 과실치사를 인정했다. 여덟 경기 출전 금지를 받았다.

★7월: 점보 엘리엇·제이슨 파비니(뉴욕 제츠)
, 맷 오드와이어(신시내티 벵골스)
. 모두 뉴욕의 술집에서 체포됐다. 엘리엇은 위법행위와 타인을 괴롭힌 점을 인정했다. 그는 현재 팀을 떠났다. 파비니는 6개월간 다른 사고를 내지 않으면 기소가 중지된다. 오드와이어는 3년간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8월: 데너드 워커(테네시 타이탄스)
. 자기 아들의 생모가 폭행죄로 고소하자 유죄를 인정했다. 보호관찰과 두 경기 출전 금지를 받았다.

★9월: 피터 워릭(플로리다 주립대에서 신시내티 벵골스로 드래프트)
. 쇼핑몰에서 절도혐의로 구속. 이제 초라한 도둑으로 전락했다. 재판 진행중.

★10월: 스티브 무하마드(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임신한 부인 폭행 등 세 가지 소인(訴因)
으로 기소됐다. 그는 무죄를 주장했다. 올 여름 공판이 열릴 예정.

★11월: 레이 캐러스(캐롤라이나 팬서스)
. 차를 운전하면서 밖에 있던 임신한 애인을 총으로 쏴 죽였다. 계획적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크리스 밈스(샌디에이고 차저스)
.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벨트로 한 남자를 때리고 그의 음식을 빼앗아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밈스에게는 4가지 혐의가 적용됐지만 그는 벨트로 폭행한 사실만 인정했다.

로렌스 테일러(前 뉴욕 자이언츠 선수)
. 사복 경관에게 크랙 코카인을 구입한 혐의로 체포됨. 재판 진행중.

★12월: 세실 콜린스(마이애미 돌핀스)
. 이웃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무죄를 주장. 올 여름 공판이 열릴 예정.

★2000년 1월: 로드 스미스(덴버 브롱코스)
. 부인을 폭행. 3급폭행과 지속적 괴롭힘 혐의를 받자 경찰에 자수했지만 무죄를 주장. 6월 공판이 열릴 예정.

★2월: 프레드 레인(캐롤라이나 팬서스)
. 다른 3명과 함께 마리화나 1.3g과 22구경 소총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건은 6월 대배심으로 넘어간다.

스티브 폴리(신시내티 벵골스)
. 아들의 생모가 폭행사실을 주장해 체포됐다. 무죄를 주장. 올 여름 공판이 열릴 예정.

세바스천 야니코프스키(플로리다 주립대에서 오클랜드 레이더스로 드래프트)
. 유치장에 수감된 친구를 풀어달라고 경찰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에서 추방될지도 모른다.

레이 루이스(볼티모어 레이번스)
. 다른 두 사람과 함께 남자 두 명을 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 무죄를 주장. 공판 진행중.

★3월: 마리오 베이츠(애리조나 카디널스)
. 동거녀를 폭행해 체포됨. 무죄를 주장.

★4월: 토드 마리노비치(LA 레이더스에서 활약하다 현재는 실내 풋볼경기에서 활동)
. 한 여성이 마리노비치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해 체포됐다. 지방법원의 심리는 연기됐으며 고소가 제기되지는 않은 상태.

드몬드 파커(그린 베이 패커스)
. 마약소지로 기소됨. 법원이 인정한 마약 끊기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5월: 디미트리우스 언더우드(댈러스 카우보이스)
. 시속 1백53km로 과속운전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중.

뱀 모리스·타마릭 배노버(前 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
. 모리스는 마약 복용과 돈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를 주장. 배노버는 도난 차량을 팔았다는 혐의를 인정했으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마크 치무라(그린 베이 패커스)
. 파티장에서 17세 보모를 성폭행했다. 치무라의 변호사는 기소 각하를 요청했다. [뉴스위크=Mark Starr, Allison Samuel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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