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관리시스템 연구소 설립한 김익환 소장

중앙일보

입력

23일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기록관리시스템연구소(www.riarms.re.kr) 김익환(40.명지대 기록과학대학원 교수) 소장.

그가 이 연구소를 만든 것은 국내에서 기록을 발굴.보존하는 작업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지만 기록을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金소장은 현재 국가기록연구원 상임 연구위원이자 기록관리전문가 양성기관인 한국기록관리학교육원 설립 등을 주도한 이 분야 베테랑.

한국문헌정보기술(대표 이연창) 과 공동으로 만든 이 연구소는 기록관리학 전문가 3명과 산업공학 및 컴퓨터 공학 전공자 3명으로 연구진을 구성했다.

기업.교육기관.개인 등이 각종 기록을 손쉽고 싼 비용으로 디지털화해 보존.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이 주임무.

그는 "앞으론 21세기 신정보개념이라 할 수 있는 KIMS(Knowledge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지식정보 관리시스템) 를 개발하는 게 목표" 라고 말했다. KIMS는 기존 업계의 문서관리시스템에 분류와 평가기능을 대폭 강화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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