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일본에 합작법인 '다음재팬' 설립

중앙일보

입력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대표 이재웅)과 인스턴트 메세징 서비스 업체 유아이엔닷컴(www.uin.com 대표 이성균)은 22일 일본의 커뮤니티서비스 업체 가이아엑스(www.gaiax.com 대표 우에다유지)와 공동으로 커뮤니티 포탈서비스와 ASP사업을 위한 일본내 합작법인 다음재팬(가칭)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5억원(5천만엔)규모로 출발하는 다음재팬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40%, 다음의 자회사인 유아이엔닷컴(UIN.com)이 30%, 가이아엑스(GaiaX)가 30%씩 지분출자했다.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다음재팬의 핵심사업은 가이아엑스 회원 및 일반 네티즌을 대상으로한 커뮤니티 중심의 포탈서비스(www.uin.co.jp) 운영과 웹메일(다음)·인스턴트 메시징(UIN)·무료홈페이지(GaiaX) 서비스를 주축으로 한 B to B 위주의 ASP 사업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보다 빠른 시일내에 일본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다음재팬의 출범은 각국 넘버원 서비스의 연합으로 일본에서 독립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야후 재팬을 제압할 세력을 형성하는 동시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일본 인터넷 리딩기업과의 장기적 파트너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대표이사는 "다음은 다음재팬 설립을 통해 일본시장 뿐 아니라 향후 아시아 인터넷 시장 형성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 계획을 더욱 가시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합작사인 가이아엑스(GaiaX)는 신설 커뮤니티서비스 업체로 시장 진출 6개월만에 무료 홈페이지서비스를 통한 커뮤니티서비스 부문에서 일본내 1위(4월 JAR자료)의 자리를 차지한 회사이다. (JAR : Japan Access Rating, 일본내 인터넷 리서치 기관)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현재 가입자수(registered users) 1,000만명, 일일 방문자 720만명, 일일 페이지뷰 4,700만을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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