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1승 남았다'

중앙일보

입력

마이애미 히트가 뉴욕 닉스에 쓰라린 패배를 안기며 동부 컨퍼런스 결승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게됐다.

마이애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홈코트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리그 5차전에서 댄 말리(16점)의 3점포를 앞세워 숙적 뉴욕에 87-81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21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릴 6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망의 컨퍼런스 결승고지에 오르게된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2승2패 상황에서 먼저 승리를 거두고 우승한 경우가 100번 가운데 84번이나 될 정도로 마이애미 우승확률이 높은 편.

팽팽한 시소게임을 마이애미 쪽으로 돌려놓은 것은 1분여간격으로 터진 3점포 2방.

말리는 1분42초를 남기고 27피트 장거리에서 3점포를 터뜨려 점수를 7점차로 벌렸고 브루스 보웬도 자신의 유일한 득점포인 3점슛을 경기종료 35초전에 꽂아넣어 승부를 갈랐다.

올시즌 수비왕 알론조 모닝은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나기 전까지 34분동안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자말 매쉬번도 44분동안 21점을 올려 팀승리를 거들었다.

뉴욕은 라트렐 스프리웰이 24점을 쏘아올린 것을 비롯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결정적인 승부처가 된 4쿼터 중반이후 슛이 침묵을 지켜 아깝게 패했다.

◇18일 전적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리그
마이애미(3승2패) 87-81 뉴욕(2승3패) (마이애미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