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8백50여 곳 종소리로 고객 끌기

중앙일보

입력

제과점을 찾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은 갓 구운 빵을 구입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제과점들은 빵이 구워져 나오는 시간표를 붙여 놓고 있다. 그러나 일일이 시간표를 외워 그 시간대에 찾아가기는 번거롭기 마련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파리바게뜨는 최근 매장 입구에 종을 달았다.

그리고 빵이 나올 때마다 종을 쳐서 알린다. 매장 근처를 지나다가 종소리를 듣고 빵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생겨나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빵의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종 이름을 '프레시 벨' 로 붙였다" 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전국 8백50여개 매장에 금빛 종을 설치했다" 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종 마케팅 아이디어와 관련한 실용신안과 의장등록을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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