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일블레이저스 "4강 1승 남았다"

중앙일보

입력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12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회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03 -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트레일블레이저스는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3연승, 지구결승 진출에 1승을 남기게 됐다.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전반을 55 - 49로 앞섰고 3쿼터에서도 동점을 주고받는 등 엎치락뒤치락했으나 내용면에서는 시종 앞선 경기였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드림팀 멤버 스티브 스미스(21득점)는 키작은 마크맨 제프 호나섹과의 매치업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재즈의 수비벽을 무너뜨렸고 이 틈을 이용, 라시드 월러스.본지 웰스.아르비다스 사보니스 등이 20점 안팎을 득점했다.

재즈는 칼 말론이 28점에 리바운드 11개로 분전했으나 3연패로 벼랑끝에 몰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