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초로 잠실구장 장외홈런을 날린 김동주(두산)의 홈런을 축하하기 위해 낙구 지점에 기념보드가 설치된다.
두산 베어스는 4일 롯데전에서 국내 최장거리인 김동주의 150m짜리 장외 홈런볼이 떨어진 중앙출입구 철골구조물 앞 보도에 가로 60㎝, 세로 60㎝, 두께 6㎝의 기념보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홈런볼 기념보드가 설치되는 것은 처음이지만 지난 91년 제1회 한.일프로야구 슈퍼게임에서 당시 장종훈(한화)이 기후 나가라가와구장에서 160m짜리 대형 장외홈런을 날려 현지에 기념비가 설립된 사례가 있다.(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