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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MP3 플레이어용 비메모리 칩 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현대전자는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 및 기억 기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핵심부품인 비메모리 반도체 칩(MUSIC CHARGER)을 업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칩은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 카메라 등에 적용되는 메모리 카드의 저장과 속도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해 주는 부품으로 PC 부속기기인 마이크로 컨트롤러(MCU)나 PLD(디지털 신호 재생 장치)에 의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현대측은 말했다.

현대전자는 MP3 플레이어 제조 업체 등에 2-4달러 가량의 시스템 원가를 절감시켜 주고 보드(Board) 제작을 편리하게 하며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8월부터 2억원을 투입, 이번 비메모리 칩을 개발했으며 올해 200만개, 2001년에 500만개를 각각 판매, 올해부터 3년간 1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통상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 카메라는 저장 매체로 내장 플래시 메모리 대신에 이동성이 좋은 메모리 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현대전자는 이번 칩이 메모리카드의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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