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1분기 원유수입액 60억달러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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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중 원유수입액이 6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중 원유도입량은 총 2억3천800만배럴로 작년 동기에 비해 1.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24.8달러로 작년 1.4분기의 10.3달러 보다 배이상으로 급등하면서 원유도입액이 59억500만달러로 145.4%나 증가했다고 산업자원부가 7일 밝혔다.

한편 각 산업부문의 경기호조로 지난 1.4분기중 석유소비가 2억266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했다.

그러나 휘발유의 경우 고유가와 액화석유가스(LPG) 이용 차량의 증가로 작년 동기대비 5.1% 줄었으며 경유는 5.4%, 등유는 10.1%가 각각 증가했다.

벙커C유는 발전용 소비와 해상물동량 증가로 8.7% 늘었으며 나프타는 석유화학제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소비량이 6.2%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산업, 수송 부문이 3.9%와 5.6%가 늘었으며 발전부문은 58.4% 증가한 반면 가장.상업용은 4.4%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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