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27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인도네시아 중앙 술라웨시 지방의 방가이 섬을 강타한 엄청난 강도의 지진과 해일로 27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마흐무드 댕 마시키 방가이 책임자는 이번 지진으로 적어도 1백50명이 부상당했고 수백채의 건물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진 피해 구조작업에 4척의 군함을 파견,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섬의 수십곳에 달하는 해안마을들은 리히터 지진계로 6.5를 기록한 진동과 함께 엄습한 해일로 초토화됐으며 해안가 가옥의 80%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조강수 기자 <pine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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