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딸, 새 방송사 설립 예정

중앙일보

입력

언론황제 루퍼트 머독의 딸 엘리자베스 머독 (31)
이 아버지 소유의 B스카이B 방송 관리국장직을 사임하고 영국에 자신의 방송국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4일 보도했다.

현재 임신중인 엘리자베스 머독측 대변인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엘리자베스가 오는 6월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9세인 루퍼트 머독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머독의 아들들인 라췰란과 제임스가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머독은 두 아들들 가운데 라췰란을 후계자로 삼을 것임을 지난해 시사한 바 있다.

정선구 기자 <su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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