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과학기술인력,정보 네트워크 좋은 반응

중앙일보

입력

해외 체류중인 한인 과학기술자의 지식자원화를위한 `한민족 과학기술자 네트워크''(KOSEN, http://kosen.oasis.or.kr)와 해외 정보의 효율적 입수, 활용을 위한 `해외 과학기술 정보 네트워크''(OSTIN, http://ostin.oasis.or.kr)''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과학기술부와 연구개발정보센터에 따르면 KOSEN에는 지난해 7월 개통한 이래 4월 현재까지 2천900여명, OSTIN에는 지난해 11월 개통한 이래 4월 현재까지 2천3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해외 동포과학기술자와 국내 과학기술자를 유기적으로연계, 과학기술관련 지식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KOSEN은 회원의 80%가량이 석사과정 이상의 고학력자이고 해외교포 과학기술자의 경우 박사과정 이상이64%를 차지할 정도로 고급 정보망을 갖추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해외첨단지식 유입
국내 과학자와 해외동포과학기술자의 연계구축
해외 자문체계 확립
해외 과학자의 국내활동 강화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해외 동포과학기술자들이 고국의 과학기술정책수립에 기여하고 구인·구직관련 소식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평가에도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OSTIN에서는 일반 서점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문헌을 해외정보서비스기관을통해 제공하고 세계 주요 기술선진국에서 개최되는 세미나, 워크샵, 컨퍼런스 등의학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 즉 연구자료, 학술대회, 기술상담등을 주문받아맞춤형으로 제공해주는 주문정보 서비스가 회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중요한자료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요약·분석하여 심층지식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OSTIN 고유의 정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과기부는 앞으로 교포과학기술자들이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이버카페를 운영하여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한글에 익숙하지 못한 2세 교포과학기술자들을 위하여 영문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