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 여자 3인방, 28일 첫승 도전

중앙일보

입력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 한국 여자 골퍼 3인방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오는 28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 랜딩CC에서 개막하는 칙 필 A 채리티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는 것.

특히 박세리는 주최자 낸시 로페즈와 특별한 친분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데뷔 때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캐리 웹(27)에 비해 현재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 웹을 누르고 우승,그 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을 작정이다.

지난 롱스 드럭스 챌린지에서 3인방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김미현도 어깨 통증에서 벗어나 제 컨디션을 회복, 시즌 첫 승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올해의 신인상'을 노리고 있는 박지은도 최근의 부진을 씻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들 3인방 외에 펄 신과 박희정 등 5명의 LPGA투어 풀시드 보유자가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서로 경쟁할 태세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낸시 로페즈가 주최하는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13만5000달러(총상금 9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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