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농수산물 표준가격지수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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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24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거래가격의 등락 여부를 쉽게 알수 있는 표준가격 지수를 개발,운영키로 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가락시장의 지난 5년간 품목별 월평균 가격을 표준가격으로 해 가중치를 고려,비교기준지수 100에 대비한 현 시점의 가격지수를 산출키로 했다.

공사는 공사 홈페이지(http://www.garak.co.kr)를 통해 16개 농.수산물 품목별로 표준가격지수를 서비스하고, 오는 7월 가락시장에 전광게시판을 설치해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쉽게 가격지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수개발은 연.월별로 가격 등락이 심한 농수산물의 가격 수준을 전년.전월대비 등의 방식으로 막연히 가격을 비교, 판매.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는 사례를 방지하고 농수산물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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