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K텔레콤 신세기통신 인수 26일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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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과 효율성 논란 끝에 심의가 연기된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 허용여부에 대한 결정이 오는 26일 내려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오전 9시30분 전원회의를 속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기업결합 안건을 심의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19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단말기 보조금 차등화 등의 조건을 달아허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업결합으로 인한 독과점 폐해와 효율성 증대효과를 둘러싼 논란 끝에 자료 보완을 위해 심의를 연기했다.

9명의 심의위원들은 SK텔레콤으로부터 효율성 증대에 관한 증빙자료를, 공정위사무처로부터는 독과점으로 생기는 폐해를 계량화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이를비교,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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