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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기아자동차, 기능보강된 소형차 잇따라 출시

중앙일보

입력

대우와 기아가 잇따라 소형차를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대우자동차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남산공원에서 기존 라노스 모델에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하고 편의성을 높인 라노스 II 신차관람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2일간의 프로포즈'라는 부제가 붙은 신차관람회는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30분까지 백범광장과 서울타워, 남산순환도로에서 열려 라노스 II와 레조, 코란드, 컨셉트 카 등 총 22대가 전시되고 시승회와 함께 `1천쌍의 언약식'등 경품행사도 준비돼있다.

이번 신차관람회는 업계 최초로 회사 홈페이지(http://www.dm.co.kr)를 통해 전세계에 인터넷 생중계된다고 대우측은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소형차 리오를 대폭 보강한 '밀레니엄 리오'를 24일부터 시판한다.

밀레니엄 리오는 기존 외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신능력이 탁월한 글라스 안테나를 부착하고 신형 알루미늄 휠과 광폭타이어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핸들 높낮이가 자동조절되는 틸트 스티어링과 시간조절식 와이퍼, 안전벨트 높이 조절장치 등으로 내장을 크게 바꿨고 뒷좌석 파워 윈도우를 장착,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밖에 플로어판넬 흡음재를 적용해 소음감소 효과가 탁월하고 코너링시 평형감각을 유지시키는 스테빌라이져 바를 장착한 점도 특징이다.

시판가격은 RX-V(5도어)가 600만∼720만원, RIO(4도어)는 585만∼690만원.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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