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시장 주가 호조세… 종목별 희비 엇갈려

제3시장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제3시장에서는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이 엇비슷한 가운데 일부 종목은 1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는 반면 일부 종목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로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전 10시10분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12개, 내린 종목은 11개였으며 매매거래정지상태인 로그인 코리아를 비롯, 3개 종목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엔에스시스템의 경우 이날 매매기준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오전 10시10분 현재 197.73%에 달해 상승률 1위에 올랐고 케이아이티의 상승률도 101.97%를 기록했다.

반면 성언정보통신은 주가가 무려 86.98%나 급락해 대조를 이뤘다.

한국웹티브이는 이날도 최저거래가가 330원에 불과한 반면 최고거래가는 무려 13만7천원에 달했고 케이아이티의 거래가도 최저 700원에서 최고 10만원에 달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한편 스포츠뱅크 코리아는 이 시간 현재 5천여주의 거래가 이뤄져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나 상당수의 종목은 거래량이 500주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제3시장이 점차 종목별로 주가동향이 차별화되는 조짐이 있다며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적 거래를 자제하고 성장성있는 종목중심의 장기투자에 나서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