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6개사와 ADSL 모뎀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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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대표 박종섭) (http://www.hei.co.kr)는최근 자네트시스템, 성우e컴, ACN테크, 텔레드림, 토미스, 현대텔레텍 등 국내 정보통신 장비업체 6개사와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회선) 모뎀 분야의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번 협력체결로 협력사를 포함해 연간 100만대 이상의 ADSL 모뎀등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대전자는 초고속 인터넷 통신장비 사업강화를 위해 지난해말부터 3개월에 걸쳐 관련업체 29개사의 ADSL모뎀 기술력 및 제품 성능을 평가하여 이 가운데 우수업체 6개사를 확정,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전자는 작년 12월 국내 초고속 인터넷망 사업자에 대해 8만 회선 규모의 자체 ADSL 모뎀 공급권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국내 중소.벤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외장형, USB(Universal Serial Bus)형, 내장형(PCI) 'ADSL 모뎀'을 공급받아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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