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험중개사 증가 추세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보험중개 서비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는 기존 보험사에게는 새로운 마케팅의 방편으로 작용하면서 고객들에게는 싸고 효율적인 보험상품 선택의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맞춰 기존의 보험와 고객을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 보험상품 안내에서부터 자신에게 알맞는 보험에 가입하고 관리까지 대행해 주는 인터넷 보험 중개전문업체가 잇따라 개설됐거나 개설 준비 중이다.

이미 중개 서비스를 시행 중인 회사는 ▶스피드원 보험넷 (http://www.boheom.net) ▶사이버인슈어런스 (http://www.cyin.co.kr) ▶인슈월드 (http://www.insuworld.co.kr) ▶한맥인스코 인슈넷 (http://www.insunet.co.kr) ▶인스토피아닷컴 (http://www.instopia.com) ▶리텍커런시 (http://www.ritech.co.kr) 등.

여기다가 ▶니즈넷닷컴 (http://www.insniz.com) ▶엔머니뱅크 (http://www.nmoneybank.co.kr) ▶팍스인슈 (http://www.paxinsu.com) 등이 선발 회사보다 더 나은 기능을 가진 사이트를 구축, 시장경쟁에 나설 채비를 차리고 있다.

특히 조인스닷컴 (http://money.joins.com/insurance) 은 청목인슈런스에이전시㈜와 공동으로 국내 11개 손해보험사와 3개 외국계 보험사와 계약대행을 계약을 맺고 계약부터 보상지원까지 최고급 보험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터넷 보험중개사는 1년 내내 24시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광고와 함께 자동차보험의 회사별 가격차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가입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특히 일부사는 고객의 직업별 나이별 맞춤보험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보험가입의 풍속도를 바꿔나갈 야심까지 내비칠 정도다.

이달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니즈넷닷컴의 김인목 팀장은 "보험 고객들에게 충분한 상품정보를 제공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주는 점에서 인터넷 보험중개는 새 전환점을 이루고 있다" 며 "관련 사이트의 신속하고 구체적인 서비스에 이용자들의 보험 마인드도 달라질 것" 이라고 말했다.

허의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